일상/대학생활5 도전 자신은 없다. 그래도 해봐야겠다. 아직 23살, 걱정은 실패를 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으니까 결국 일단 한 개만 철회할 것 같다. 나머지는 다 들고 갈 예정이다. 일본어도, 컴퓨터 그래픽스도, 경제학도 무엇 하나 안 듣는다면 학교 생활에 후회가 남을 것 같다. 취업은 언젠가 하겠지.. 불안함과 조급함으로 지난 10년을 살아왔다. 이런 감정들이 나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것도 맞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조건들에 너무 압도당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준비 시간을 갖지 않았었다. 단지 현재 주어진 상황 안에서만 고려하다보니 다른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이미 다른 걸 쥐고 있어서 잡지 못했던 것이다. 취업, 중요한 건 맞지만 지금 당장 할 필요는 없다. 나의 잠재력을 믿고 조.. 2022. 3. 16. 멋쟁이는 포기한다. 인간부터 되자. 22학점 중에 살아남은 건 16학점. 나머지 6학점은 갖다 버렸다. 물론 db랑 알고리즘은 다 아는 내용이라 귀찮은 과제 할 바엔 안 듣는 게 낫겠다 싶어서 한 결정이였다. 이미 100학점 이상 채웠고, 굳이 더 듣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결정하기 너무 수월한 선택이었겠지만 나는 이 결정을 하기까지 고민을 2주는 한 것 같다. 이 과목이 나에게 정말 필요가 없을까 이 과목을 듣지 않음으로써 나에게 손해가 생기진 않을까 내가 22학점을 못 듣는 게 내가 게을러서는 아닐까 과목을 안 듣는다고 과연 내가 다른 공부를 할까 결론적으론 잘 한 선택이었다. release 날짜가 얼마 안 남아서 개발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과제가 22학점 어치였다면 나는 이미 gg 치고 달아나지 않았을까 아니면 밤 새 공부하다.. 2021. 10. 10. 멋쟁이가 되고 있다. 이번 학기 22학점을 듣기로 마음을 먹었다. 보안, db, server, ai 모든 분야의 과목을 다 수강하기로 했다. 프론트엔드로 결정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는 거 같다. 프엔을 하고 싶었는데 손도 느리고 애초에 내가 이 직종하고 잘 맞는지 모르겠다. 꼼꼼한 성격과 프엔이 잘 안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달까. 빠른 속도로 개발을 해내야 할 거 같은데 나는 그러지 못해서.. 차라리 be 쪽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어찌됐든, 한 발짝 물러나서 거시적으로 T 자의 가로 부분을 채워보도록 하려고 한다. 세로는 많이 파봤으니까 가로로 길어져보자! 이번 학기에 열심히 공부를 한다면 python, java 를 잘 다룰 수 있게 될 것 같다. javascript 가 지금까진 꽤 좋았는데 C, python, .. 2021. 8. 31. [word] 워드 스타일 깨짐 / 워드 스타일 검은색 사각형 처음엔 그저 멋쟁이 고학번 선배들처럼 보고서를 만들고 싶었다. 워드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굉장히 막막했기 때문에, 일단 템플릿을 다운 받아서 선배들이 했던 것과 비스무리하게 만들었다. 지금보면 허접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나같은 고생을 덜 했으면 좋겠는 마음에 공유를 했었다. 근데 가장 안타까웠던 것이 저장 후에 끄고 다시 켜면 스타일이 검은색 네모로 바뀌어 버렸다. 내가 잘못 만든 줄 알았더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오류가 있음을 꽤나 오래전부터 얘기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학기 중에는 원인을 찾아서 고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는데 방학을 맞아 보고서 템플릿을 개선해보았다. 이번에 새로 올리는 파일은 오류를 다 수정했지만, 혹시 이전 템플릿을 받은 사람을 위해 참고한 영상을 올린다. .. 2020. 12.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