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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외활동 탈!락!

by devohda 2021. 7. 31.

바로바로 2021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에 탈락해버렸다.

2020년에 오픈소스 컨트리뷰톤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데, 올해는 이름이 바뀌었다.

 

참가를 결정하게 된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모집 사이트가 너무 예뻤다.
  2. 오픈 소스에 기여를 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3. 진유림 님이 계신다.

2번 빼놓고 나머지 1번과 3번은 대체 무슨 소린가 싶지만.. 그렇다.

 

나중에 자소서에는 2번만 남겨서 써야겠지만..ㅠ 나는 예쁜 걸 무척 좋아한다.

근데 픽셀아트? 로 만들어진 신청 form 사이트가 너~~~무 예쁘다.

최근에 픽셀 아트 쪽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이렇게 예쁜 사이트라니 신청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프론트앤드 계에서 유명하신 진유림님을 꼭 한 번 뵙고 싶었다.


 오전부터 기다렸는데 거의 저녁 8시가 다 돼서 발표가 되었다. (너무해..) 뭐, 떨어진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솔직하게 많이 충격적이였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난 당연히 뽑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기대가 무색하게 떨어져 버렸으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좋은 기회였던 거 같다. 어짜피 공모전 준비하는 데에도 시간이 벅찬데 다른 대외 활동을 더 했다면 3학년 2학기도 죽기 직전까지 나를 몰아세웠을 거고 나는 무너졌을 것이다. 이 대외활동 안 한다고 해서 내가 놀 사람도 아니고, 외주도 받아서 일하기로 했으니까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가지려고 한다. 한편으로 내가 아직 뽑을 만큼 매력적인 사람도 아니였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1. 시간을 내서 포트폴리오와 github 정리를 해야겠다.
  2. 하루 빨리 github.io 를 파서 TIL 을 시작해야겠다.
  3. 자바스크립트로 코테 준비도 해야겠다.

다음주 목표 설정 끝~!

다시 달려보자. 다음 번엔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실력을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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