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2021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에 탈락해버렸다.
2020년에 오픈소스 컨트리뷰톤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데, 올해는 이름이 바뀌었다.
참가를 결정하게 된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 모집 사이트가 너무 예뻤다.
- 오픈 소스에 기여를 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 진유림 님이 계신다.
2번 빼놓고 나머지 1번과 3번은 대체 무슨 소린가 싶지만.. 그렇다.
나중에 자소서에는 2번만 남겨서 써야겠지만..ㅠ 나는 예쁜 걸 무척 좋아한다.
근데 픽셀아트? 로 만들어진 신청 form 사이트가 너~~~무 예쁘다.
최근에 픽셀 아트 쪽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이렇게 예쁜 사이트라니 신청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프론트앤드 계에서 유명하신 진유림님을 꼭 한 번 뵙고 싶었다.
오전부터 기다렸는데 거의 저녁 8시가 다 돼서 발표가 되었다. (너무해..) 뭐, 떨어진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솔직하게 많이 충격적이였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난 당연히 뽑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기대가 무색하게 떨어져 버렸으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좋은 기회였던 거 같다. 어짜피 공모전 준비하는 데에도 시간이 벅찬데 다른 대외 활동을 더 했다면 3학년 2학기도 죽기 직전까지 나를 몰아세웠을 거고 나는 무너졌을 것이다. 이 대외활동 안 한다고 해서 내가 놀 사람도 아니고, 외주도 받아서 일하기로 했으니까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가지려고 한다. 한편으로 내가 아직 뽑을 만큼 매력적인 사람도 아니였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 시간을 내서 포트폴리오와 github 정리를 해야겠다.
- 하루 빨리 github.io 를 파서 TIL 을 시작해야겠다.
- 자바스크립트로 코테 준비도 해야겠다.
다음주 목표 설정 끝~!
다시 달려보자. 다음 번엔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실력을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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